gs - 규격/포장 불량 반송 택배

중고거래를 하면서 gs편의점 반값택배를 보낼 때 나는 항상 보내고 나서 잘 발송됐는지 배송조회해서 확인하는 편이다.

특히 이번에는 포장이 불안해서 배송조회를 몇번이고 했다.

제품자체 상자가 있었는데 그것까지 상품으로 봐서 그대로 보낼 수 없었다. 그렇다고 마땅한 택배상자도 없어서 뽁뽁이로 감싼후 종이로 한번 포장을 했다. 찜찜했지만 편의점에서 접수가 되길래 되는 건가보다 싶었다.

그런데 며칠 뒤 배송조회를 해보니 발송되는 과정 중간에 "집하 불가했습니다"가 뜨면서 그 지점부터 배송이 멈췄다. 그리고 반송장번호가 발급되었다.

지금까지 반값택배 여러번 했는데 모두 다 잘 도착했기에 반송에 대한 고려는 전혀 하지 않았다. 그래서 반송주소도 부정확하게 적었었다.

오랜 대기끝에 택배사와 통화가 연결됐다.

이렇게 포장불량인 경우 편의점택배가 대한통운 일반택배로 넘어간다고 한다.

그리고 그 일반택배로 넘어가면서, 나에게 반송되는 것이 아니라 원래 받기로 한 사람에게 편의점이 아닌 주소지를 물어본 후 그쪽으로 배송된다고 한다.

다행히 내 경우, 받는 사람이 제 주소를 제공했고, 그 쪽으로 배송이 진행 중이었다. 다만, 이 과정에서 추가 시간이 소요되어 편의점 택배로 정상 배송되는 것보다 2~3일 더 걸리게 되었다.